윤석열 정부의 초대 경제부총리(기획재정부 장관)인 추경호의 프로필을 알아본다.
추경호 부총리는 행정고시 출신으로 기획재정부 차관까지 올라갔다가 국무조정실장(장관급)까지 역임했었다.
행시출신이어도 차관이나 1, 2급까지 못가고 퇴직하는 경우도 많은데 실력도 실력이지만 관운도 터진 케이스라 볼 수 있다.
게다가 공무원 퇴직 후에는 국민의힘으로 입당해 재선의원이 되기도 했다.
추경호와 마찬가지로, 공무원으로서 장관급인 국무조정실장까지 올라갔다가 경제부총리를 한 인물이 또 있으니 바로 김동연이다.
행시 기수로 따지면 추경호가 김동연보다 1년 선배이긴 하다. (나이는 김동연이 추경호보다 3살 위)
추경호는 일찌감치 이준석의 퇴진을 강하게 주장했는데, 확실히 사람보는 안목도 있는 것 같다.
보통 당대표는 추경호나 김동연처럼 장관급 고위관료까지 역임한 인물들이나, 정치판에 오래 있었다면 최소 재선 이상의 의원들이 역임하는게 적합하다.
거대 정당의 경우 사회 각 분야에서 인정받거나 탑위치까지 올랐던 인물들이 널렸고 다선 의원들도 넘치는 현실에서, 사회 경력 하나 없는 -3선의 방송 패널이 그들의 리더격인 당대표를 한다는 것 자체가 코미디였다.
알고는 있었지만, 깜이 안되는 인물들이 자리를 차지하면 오버페이스가 나오고 자리에 집착하는 행태가 나온다는 것을 실제로 볼 수 있었다.
국힘의 이준석이나 민주당의 박지현 같은 코미디 사례를 양당이 충분히 경험했으니 다시는 이런 어처구니없는 일이 발생하지는 않을 것 같다.
다시 기획재정부로 돌아와서,
기획재정부의 조직도는 아래와 같다.
다른 정부 부처와는 다르게 1차관과 2차관으로 분리되어 조직이 움직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