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까지 가는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나는솔로가 어느덧 4기까지 끝났다.
1기, 2기에서는 결혼커플이 탄생했고, 4기에서는 결혼을 전제로 잘 만나고 있는 커플이 있다고 하니 진짜 짝을 만나고 싶어하는 진정성에 있어서만큼은 최고의 프로그램이 아닌가 싶다.
나는솔로는 이름을 고정으로 놓고 기수별(?) 출연자들이 촬영기간동안 그 이름으로 활동을 한다.
PD가 출연자들과 면접을 보고 이름을 할당(?)해주는게 가능한 구조이기도 한데,
그래서인지 이름에 따라 결과가 많이 나뉘기도 한다. (결과를 보고나니 이름이 그런거일 수도 있고. 암튼.)
여자 영숙
1기와 2기의 영숙은 결혼을 했고, 4기의 영숙도 커플이 되어서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
3기 영숙 제외하고는 모두 해피엔딩이 나왔던 이름이다.
남자 영수
영수라는 이름도 실속있는 캐릭터다.
1기 영수도 최종커플이 되었고, 2기 영수는 결혼을 했고, 4기 영수도 최종 커플이 되었다.
여자 영숙과 마찬가지로 3기 영수를 제외하고는 모두 해피엔딩이 나왔던 이름이다.
3기 영숙과 영수가 문제?
남자 영호
1기, 2기, 3기, 4기 영호 모두 커플이 되지 않았다.
영호라는 이름은 최종선택을 받지 못한 비운의 캐릭터가 되었다.
데이트를 해도 여자들에게 호감이 생기지 않았던 캐릭터가 바로 영호이다.
남자 영철
영철이라는 이름은 직진하는 캐릭터다.
강화도에서 소 키우는 1기 영철은 영숙에게 직진하여 결혼에 골인하였고, (촬영 당시에는 다른 여자와 커플도 되었던 능력있는 직진남)
2기 영철도 치과의사 경쟁자에 아랑곳하지 않고 직진하여 최종커플이 되었고,
3기 영철도 처음부터 끝까지 몰표녀 정숙에게 직진하여 최종커플이 되었다.
4기 영철은 정자에게 직진했으나 너무 과해서 빌런 캐릭터가 되고야 말았다.
나는솔로 5기는 어떤 캐릭터일지 이름별 징크스는 이어갈지 궁금하다.
영호라는 이름이 징크스를 깨고 커플이 되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도 관전 포인트다.
그리고 인성이 안좋거나 여성커뮤니티 같은데서 열심히 활동하는 페미들은 출연하지 않았으면 한다.
PD가 출연진들을 상대로 면접을 보는데 그런것도 최대한 필터링해주길!
사진은 나는솔로가 만들어낸 최고의 커플이자 결혼까지 골인한 2기 영수와 영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