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타비의 뜻은 '내가 하면 옳고 남이 하면 그르다'라는 뜻입니다.
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 내로남불 입니다.
보통 내로남불은 정치인들이 잘 합니다.
야당할 때는 비판하던 기준이 여당을 하면서 그 기준을 자신들은 넘어버리는 것입니다.
워낙 내 편, 네 편의 진영논리가 많은 곳이니 정치권이 보통 잘 그러는건 아는데, 이번 문재인 정권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역대급이긴 합니다. 정말 최고.
그래서인지 더욱 더 아시타비, 내로남불이 많이 들리는 요즘입니다.
정치 뿐만 아니라 일상 생활, 사회 생활에서도 흔히 볼 수 있습니다.
길거리에 담배 꽁초 버리는 것을 욕하면서 자신도 버리고 있는 사례.
이등병일 때 병장이 일 안한다고 욕하면서 자신이 병장되니 더 안하는 사례.
팀장이 회의할 때 쓸데없는 얘기 많이 한다고 욕하면서 자신이 팀장되서는 더 많이 하는 사례.
정말 흔합니다.
자신도 모르게 자신이 그런 모습을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면 좀 부끄럽죠.
이걸 방지하기 위해서는 남한테 좀 관대해져야 합니다. 적절한 비판은 필요합니다.
담배 꽁초 버리는 것을 보면, 아 이건 나쁘네요.
자신이 과거에도 현재에도 미래에도 그 짓을 안하면 충분히 욕을 하면서도 내로남불의 굴레를 벗어날 순 있습니다.
아시타비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위 사례에서는 비흡연자가 유리하겠습니다.
이등병일 때 병장 너무 뭐라하지마세요, 보통 뭐라고 하던 사람이 그렇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해하세요.
팀원일 때도 팀장 너무 뭐라하지마세요, 보통 뭐라고 하던 사람이 팀장도 안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팀장도 아닌데 후배직원들을 더 이상하게 괴롭히기도 합니다.
아 근데 인간적으로 내 편이면 범죄자도 옹호하고, 내 편이 아니면 멀쩡한 사람도 욕하고 이러지는 맙시다.
그런 사람들을 또 지지하고 추종하는 부류들은 생각이라는 것을 좀 하고 삽시다.
당신네들의 생각없는 권리 행사에 합리적이고 정상적인 다수의 사람들이 크게 피해를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