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배달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면서 배달값은 인상되고 배달러들이 고수익을 올린다는 기사들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하다못해 배달 라이더를 자꾸 의사에 비교하는 기레기들이 서로 찌라시를 복붙하며 개소리를 남발하고 있다.
배달 라이더가 확실히 기레기들 보다는 가치있는 일을 하고 돈을 많이 버는 것은 분명한 것으로 보인다.
음식을 편하게, 빨리 먹고 싶어하는 고객들의 니즈를 충족시켜주는 역할은 하니까 말이다.
기레기들은 사회에 기여하는 역할이.... 음.... 개소리 퍼나르면서 아직 사고력이 덜 잡힌 사람들에게 안좋은 인식 심어주기, 없는 논란 만들기, 불필요한 갈등 만들기, 선동하기 등등 사회에 가치 없는 것을 떠나 해를 끼치는 일을 한다.
하는 일이 형편없으니 처우도 형편 없다.
(취재를 하고 기사를 쓰는 정식 기자들과 찌라시 복붙하는 기레기들은 엄연히 다르다.)
기레기들의 논리는 월 1300만원을 번 배달 라이더가 수익을 인증했는데 의사보다 낫다고 하는 것이다.
살다살다 이런 개소리는 첨들어본다.
배달 라이더의 월 1300? 물론 가능하긴 하다.
하지만 비용을 고려하지 않았다. 택배기사와 마찬가지로 라이더들도 고정적으로 나가는 비용이 있다.
지속성이 없다. 저 인증한 라이더가 지난달에도 벌었고, 다음달에도 쭉 1300만원 이상을 벌 수 있을까?
라이더들이 버는 수익에는 수요 폭증과 단가 인상이라는 조건이 맞물려야 가능한 부분이 있다.
배달 라이더들은 똑같은 노동을 해도 단가 조건에 따라 월수익이 몇 배씩 차이가 날 수도 있다.
위 기레기들의 사례는 수많은 배달러 중에서 수익 기준 상위 0.01% 이내로 아침 일찍부터 밤늦게 까지, 배달 라이더의 수요가 높은 곳에서 미친듯이 일해야 가능한 금액이라고 대다수의 동종업계 관계자들이 얘기한다.
(보통은 월 200~400만원 수준으로 버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하지만 의사는? 평타만 쳐도 세후 1300만원 이상 버는 의사는 넘쳐나고 월 1억 3000만원 이상 버는 상위클래스의 의사들도 많이 있다.
가끔씩 건보료 집계하거나 하는 시즌에는 신문에서 월 10억 이상 버는 의사, 변호사 사례들도 나온다.
근무 환경은? 영향력은? 밑에 자신을 보조하거나 지원해주는 직원들 유무는? 사람들의 인식은?
더군다나 배달 라이더는 항상 시간에 쫓기고 도로에서 위험에 노출되기도 하는 리스크가 있는 일이기도 하다.
극히 일부의 사례를 일반적인 사례와 맞추어서, 그것도 다른 요소들은 비교할 수도 없는 것끼리 억지로 끼워맞추지 말자 기레기들아.
룸살롱이나 호스트바에서 손님들 접대하고 몸 파는 애들도 월 1300만원 이상 찍은 사례는 더 쉽게 찾을 수 있을텐데 그것도 의사랑 비교하면서 기사랍시고 써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