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조선일보 기사에 따르면,
조성은은 임금 체불로 검찰에 넘겨지고도 벤츠 자랑과 집 자랑을 했다고 한다.
벤츠 자랑과 집 자랑은 본인 자유지만 임금 체불은 그에 합당한 법적 책임을 지면 된다.
임금 체불 사건이 기소 의견으로 송치되면 검찰 단계에서 회사가 체불된 임금을 주는 경우가 있다고 하는데,
조성은이 임금을 지급했다고 주장하니 아마 검찰 단계에서 직원에게 체불된 임금을 준 것으로 예상된다.
검찰 단계라는 것은 고용노동부에서는 이미 임금체불로 확인하고 검찰에 넘긴 것으로 보면 된다.
그리고 임금체불은 반의사불벌죄라서 피해자가 처벌을 원치않는다고 하면 처벌을 받지 않는다.
암튼 조성은이 설립한 회사는 올마이티미디어라는 곳인데,
홈페이지에 사업소개 자체가 없다. (개인적으로 이렇게 아무것도 없는 홈페이지 처음 봤다.)
글로벌 서비스 런칭 준비를 위해 미국에 간다고 하는데 미국에서 무엇을 한다는 것인지 진짜 궁금하다.
제2의 윤지오, 출국금지 해야 한다는 말이 나오는 것도 충분히 이해가 간다.
홈페이지를 보면 사무실이 영등포구 국제금융로 10, IFC에 있는 것으로 나온다.
한국기업데이터 정보를 보면 올마이티미디어의 신용도는 '위험' 등급이고, 금융권 대출금 연체금도 갚지 않았다고 한다.
사업소개 자체가 없고 홈페이지조차 제대로 구성이 안되어있는 회사인데다가
대출금 연체도 있고, 직원 임금도 제때 지급 못한 회사인데 여의도 IFC에 입주해있다니 참 신기할 따름이다.
공익제보자가 아니라고 했다가 공익제보자 맞다고 하고.
박지원 국정원장을 특정 시점 이후에 만나지 않았다고 했다가 만난 것으로 드러나고.
신뢰가 안간다.
제보한 증거자료는 텔레그램 캡처인데, 그 대화방을 폭파했다고 하니 그것도 이상하다.
위 이미지는 기사에서 소개한 기업평점 사이트 내용인데,
이러한 올마이티미디어에 대한 내용은 검색을 조금만 해봐도 많은 사실들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이런 경우에도 기업인, 대표이사라고 불러줘야 하나?)
정치활동하는 동안에도 짧은 기간에 역대급으로 여기 저기 정당을 옮겨다녔고,
창당을 시도(?)한 브랜드뉴파티 역시 그 과정에서 명의도용을 한 사건이 있었다.
여야할 것 없이 대한민국 정당들이 정말 허술한게
이런 무늬만 기업인, 대표이사에게 무슨 비상대책위원이라는 자리를 주고 활동을 시키는 것인지...
마지막으로 조성은 하면 빠질 수 없는 1인, 박지원.
박지원 국정원장의 사람 보는 안목을 볼 수 있는 통화 내용이 있다.
공식적으로 드러난 거짓말도 많고, 살아온 과정을 보면 위법적인 행동도 하고 굉장히 허술해 보이는데...
어떻게 똑똑한 친구라 생각했을까? 진짜 큰 문제이다.
유유상종, 끼리끼리이니 비슷한 사람끼리 어울리는 것은 뭐라고 할 수 없다.
하지만 수준이 떨어지는 사람이 영향력이 높은 자리에 있는 것은 강하게 비판해야 한다고 본다.
정권 바뀌면 참 볼만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