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는 다양한 직업군이 있다.
직업에는 귀천이 없다고 하지만 별로 동의하지 않는다.
분명히 영향력, 명예, 돈, 근로환경 등이 엄연히 다른게 팩트다.
위의 요소들이 긍정적일수록 귀한 것이고, 부정적일수록 그렇지 않은 직업이다.
귀하다 천하다 표현의 뉘앙스가 좀 그렇다면 귀한 직업은 가치가 높은, 좋은 등의 수식어로 표현하면 되고,
그렇지 않은 직업군은 노코멘트하면 된다. 현실에서 대부분 그러고 있다.
여기서는 비교하기 좋게 '좋은'과 '안좋은'으로 표현하고자 한다.
좋은 직업과 안좋은 직업을 나누는 직관적인 기준에 대해 소개한다.
부모가 자식한테 하라고 적극적으로 추천할수록 좋은 직업이다.
반대로 자식이 한다고 할 때 부모가 말리는 강도가 강할수록 안좋은 직업이다.
의사나 변호사, 교수 등은 보편적으로 부모가 자식한테 추천하는 직업 군이다.
노멀하게 전문직, 대기업(금융기관 포함), 공무원(공공기관 포함) 군은 좋은 직업군에 속한다.
물론 그 안에서도 쳐지는 경우들이 있지만 웬만하면 평타 이상이라고 보면 된다.
다음으로 소개팅, 맞선 시장에서 잘 먹힐수록 좋은 직업이고, 아니면 안좋은 직업이다.
부익부, 빈익빈이 잘 보여지는 시장이 남녀 매칭 시장인데,
앞에서 말한 전문직, 대기업, 공무원들은 이 시장에서 활발한 활동이 가능하지만,
'~팔이'라고 불리우는 직업군들은 소외당하기 마련이고, 그들만의 리그를 꾸려야 한다.
마지막으로 진입장벽이 높을수록 좋은 직업이다.
반대로 진입장벽이 낮을수록 안좋은 직업으로 귀결된다.
여기서 명심해야 할 점은 진입장벽이 낮은 안좋은 직업이라도 그 영역에서 최상위 클라스가 되면 긍정적인 요소들이 몰리게 된다.
중고차딜러, 핸드폰판매직은 누구나 할 수 있고, 워낙 퀄리티가 안좋은 사람들이 많이 모여 중고차팔이, 폰팔이 등으로 불리우며 무시당하는 면을 부정할 수 없다.
하지만 위의 직업도 최상위 레벨이 되면 (명예와 사회적 권력은 어렵지만) 막대한 부를 획득할 수 있다고 보면 된다.
심플하게 보면,
1. 누구나 할 수 없는 것을 하던가
2.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을 누구보다 잘 하던가
이거다.
<결론>
좋은 직업과 안좋은 직업은 세가지 기준으로 판단하면 된다.
부모님이 적극적으로 추천하는가,
소개팅과 맞선 시장에서 잘 먹히는가,
진입장벽이 높은가,
끝.